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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호 낭만에대하여듣기 및 가사.

50년생으로 인생의 풍파를 겪은 가수 최백호의 히트곡인 '낭만에 대하여' 노래듣기 및 가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백호는 내마음 갈곳을 잃어, 청사포, 영일만 친구, 길 위에서 등의 명곡을 부른 인기가수인데요. 그 중에서도 사용자의 심금을 울리는 곡으로써 대표적인 노래가 바로 낭만에 대하여 입니다.

낭만에 대하여 곡은 삶이 안정권에 들어선 세월이 지나 경험하는 말할 수 없는 쓸쓸한 감정을 노래의 멜로디와 가사에 고스란히 담아내었는데요. 그 덕분에 중장년층이 지난 과거를 돌아보면서 많은 공감을 하는 노래라 할 수 있습니다. 

<무대영상 보기>

[최백호 - 낭만에 대하여 가사]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 잔에다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 사이로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 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 곳이 비어 있는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돌아올 사람은 없을지라도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

가버린 세월이 서글퍼지는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이제 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에 미련이야 있겠냐만은

왠지 한 곳이 비어 있는

내 가슴에

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1994년에 발표한 낭만에 대하여는 작사, 작곡까지 노래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최백호 본인이 담당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무대를 보면 간혹 본인의 이야기를 하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부연하자면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가수이자 국민배우인 김자옥과 결혼하고 승승장구 하였지만 이혼, 지방선서 낙선 등의 풍파를 겪고 삶의 허무와 지나간 시간에 대한 미련를 표현한 곡이랍니다.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곡이며 후배 가수들도 낭만에대하여를 커버로 많이 불렀는데요. 그 중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k팝스타에 출연한 홍정희의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트로트 가수 신동이 이였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 가수로써 자리를 잡고자 했는데요. 배틀오디션에서 낭만에 대하여를 불러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홍정희-낭만에 대하여>

가히 여자버전의 낭만에 대하여 중 최고의 커버인듯 싶네요. 쓸쓸함이 뭍어는 최백호의 히트곡 낭만에 대하여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가사를 곱씹어보면서 무대영상을 보며 노래듣기 해보시기 바랍니다.